유엔·튀르키예·우크라이나 수장들, 18일 르비우서 회담

입력 2022-08-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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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수출과 원전 안전, 주요 안건
튀르키예 “종전 방법 논할 것”

▲안토니우 구테흐스(왼쪽) 유엔 사무총장이 4월 28일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키이우/AP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왼쪽) 유엔 사무총장이 4월 28일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키이우/AP연합뉴스
유엔과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수장들이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회담을 연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르비우를 방문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8일 이곳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3자 회담을 열 예정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경우 이번 방문이 전쟁 후 처음이다.

유엔과 튀르키예, 우크라이나는 지난달에도 회의를 열고 러시아와 흑해 항구를 통한 곡물 수출을 합의한 적 있다. 이번 자리에서도 곡물 수출 상황과 원전 안전 등을 논할 예정이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에 관한 협력 결과를 직접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통제하는 자포리자 원전 상황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총리실은 “에르도안 대통령은 회담에서 곡물 거래와 외교적 수단을 통해 전쟁을 끝낼 방법을 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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