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18일 대기와 수질 등 5개 환경분야 간이측정기에 대한 성능 인증 시험과 기술지원 서비스를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제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8일 대기와 수질 등 5개 환경 분야 간이측정기에 대한 성능 인증 시험과 기술지원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KTL은 이날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환경 분야 간이측정기의 데이터 신뢰성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5개 환경 분야는 이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 오존 등 대기 분야, 용존산소와 수소이온농도 등 수질 분야, 소음 분야, 먹는 물 분야, 라돈과 이산화탄소 등 실내공기질 분야 등이 포함됐다.
간이측정기 성능평가를 통해 등급을 부여하고 사용자가 그 등급을 알고 사용하도록 제공하는 제도인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제로 KTL은 시장 보급을 통한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환경부는 환경분야 시험과 검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형식 승인 대상 측정기에서 제외했던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제 시행을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고영환 KTL 환경기술본부장은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환경오염물질의 규제와 감시를 위한 환경측정기기의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간이측정기 성능인증기관 지정으로 환경오염 모니터링 데이터 신뢰성 향상 및 국내 환경측정기기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등 국내 환경산업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