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품질 기술경쟁력 쇄신을 위해 국내 구조 및 품질 분야 최고 권위자인 박홍근 서울대 교수를 단장으로 한 시공혁신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시공혁신단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익훈 대표이사와 정익희 최고안전책임자(CSO), 조태제 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해 안전과 품질 쇄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혁신단은 전문적 시각의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한 안전·품질 기술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독립적 의사결정 조직이다. 박 교수를 필두로 34년 건설 현장 경력의 박호종 상무가 부단장을 맡았다.
이 밖에 구조와 가시설, 콘크리트의 품질 등 건설 및 안전 분야의 사내외 전문가들이 활동에 참여한다. 박 교수는 현재 서울대 건축학과 정교수로 활동 중이다. 건축 구조 설계와 해석, 콘크리트 공학 등 국내 건축구조 공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시공혁신단은 건설 및 CSO 조직의 안전·품질 시스템과 현장의 시공관리 혁신방안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안전·품질 정책 실효성 강화와 객관적 시각의 진단 및 개선 등 양대 전략 과제를 바탕으로 중점 업무를 추진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월 CSO 선임에 이어 외부 구조전문가 및 안전관리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위험관리 프로그램 개발, CCTV 통합 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선제적 사고 예방 체계를 확립 중이다. 준공 단지 특별 안전 점검과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ESG 경영체계를 강화하는 등 신뢰 회복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