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 다섯 번째)가 17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단체장과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열린 중소기업 규제개혁 대토론회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소기업인들이 17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숙제를 줬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규제개혁 대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중앙회는 이어 중소기업의 규제 애로사항 229건이 담긴 ‘규제개혁 과제집’을 한 총리에게 전달했다. 정부는 이 과제집 내용을 살펴 중소기업에 필요한 규제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20여 명의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했고 토론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이 경영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중소기업벤처부는 현장에 상담 부스를 설치해 추가로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
정부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전달한 애로사항과 상담 부스 건의 사항을 충실하게 검토해 필요한 개선 조치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