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이 1분기에 이어 반기에도 흑자경영을 이어가면서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라온피플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매출이 47% 증가한 137억 원을 달성했으며, 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 골프센서 및 AI 스마트비전 사업의 매출 확대로 본격적인 실적 회복구간에 진입했으며, 6월말 현재 수주 잔고가 147억 원을 넘어서는 등 하반기 호실적을 예고하면서 3년만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지난 12일에는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하면서 주당가치를 높였으며, 100%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물량을 확대하고 거래 활성화에 따른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등 강력한 주가부양 의지도 보였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흑자경영에 앞서 주가 부양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과 무상증자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실적을 기반으로 주식시장에서 신뢰를 회복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온피플은 창업 첫해를 제외하고 코스닥 상장 이전까지 10여년간 흑자경영을 지속하면서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 670억 원의 현금과 금융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을 포함해 780억 원이 넘는 유동자산을 확보해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