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후임 장관에 교육계 인사 줄줄이 하마평…김재춘 전 차관도 물망

입력 2022-08-16 15:15 수정 2022-08-16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승일·김신호 차관,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등도 하마평

▲김재춘 교육부 전 차관 (뉴시스)
▲김재춘 교육부 전 차관 (뉴시스)
자진사퇴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임에 교육계 인사들의 이름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교육계에선 교육현장을 모르는 비전문가가 또 다시 교육수장에 오르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6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교육부 차관을 지낸 김재춘 영남대 교수가 새롭게 거론되고 있다. 나승일·김신호 전 교육부 차관, 교육위원장을 지낸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등도 계속해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교육계 핵심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최근 김재춘 전 차관에 대해 (부총리 겸 장관에) 걸맞은 인물인지 조사를 한 것으로 안다”며 “교육부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그동안 낙마한 장관들과는 달리 워낙 조용한 사람이고 교육학 교수라서 (교육부 장관에 잘 맞는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교육계에선 교육전문가를 후임자로 발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교육부를 이끌어가야 할 차관과 차관보 모두 교육 비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 현장 경험이 전혀 없는 행정관료들이 얼마만큼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육청 등과 잘 협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비 교육전문가가 임명될 경우) 박 전 부총리가 보여준 리더십 부재가 연속해서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김재춘 전 차관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교육부 장관 후임 하마평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142,000
    • +9.1%
    • 이더리움
    • 4,591,000
    • +4.79%
    • 비트코인 캐시
    • 623,000
    • +1.96%
    • 리플
    • 845
    • +2.42%
    • 솔라나
    • 303,300
    • +5.06%
    • 에이다
    • 832
    • -1.07%
    • 이오스
    • 779
    • -5.23%
    • 트론
    • 232
    • +1.75%
    • 스텔라루멘
    • 156
    • +2.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50
    • +4.34%
    • 체인링크
    • 20,310
    • +1.86%
    • 샌드박스
    • 41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