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아파트값 0.2% ‘뚝’…월세 강세는 ‘여전’

입력 2022-08-16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주택 매매가격 -0.08%
주택 전셋값도 0.08% 떨어져…월세만 0.16% 올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7월 전국 아파트값이 0.2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 5월 0.05% 하락 전환된 이후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 종합 기준으로도 0.08% 떨어졌다. 반면, 월세는 아파트 기준 0.22% 치솟아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20% 떨어졌다. 수도권은 0.28% 하락해 전국 평균보다 더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는 0.22%, 지방은 0.12% 하락했다.

주택 종합 기준으로도 집값은 약세를 보였다. 7월 전국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08%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6월(-0.01%)보다 낙폭도 더 커졌다. 수도권(-0.04%→-0.14%)은 하락 폭 확대, 서울(0.00%→-0.09%) 및 지방(0.03%→-0.01%)은 하락 전환됐다.

부동산원은 “수도권 집값은 부동산 세제 완화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며 “서울(-0.09%)은 강북지역 하락 폭이 확대되며 지난달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고, 경기(-0.16%)는 수도권 남부 주택가격 상승 폭이 높았던 지역 위주로, 인천(-0.26%)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길어지며 각각 하락 폭 확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집값은 용산구(0.05%)와 서초구(0.09%)를 제외한 대부분 자치구에서 하락을 기록했다. 강북지역에선 노원구(-0.45%)가 상계·중계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32%)는 도봉·방학동 위주로 하락하며 강북 전체 하락 폭이 확대됐다.

강남지역에선 강남구(-0.02%)가 이번 달 하락 전환됐고, 송파구(-0.07%)는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집값이 내려갔다.

전국 기준 전셋값도 약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0.08% 하락해 전월(-0.02%)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4%→-0.13%) 및 서울(-0.02%→-0.07%), 지방(-0.01%→-0.04%) 모두 지난달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반면, 월세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국 주택 기준 월세 상승률은 0.16%로 전월(0.16%) 상승 폭을 이어갔다. 수도권(0.18%→0.19%) 및 서울(0.06%→0.07%), 지방(0.13%→0.14%) 모두 상승 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금리 인상에 따라 전세에서 반전세 또는 월세 전환이 증가하고 있다”며 “서울(0.07%)은 중ㆍ소형 위주로 월세가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352,000
    • -2.44%
    • 이더리움
    • 4,386,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595,000
    • -5.03%
    • 리플
    • 1,107
    • +12.04%
    • 솔라나
    • 301,400
    • -1.44%
    • 에이다
    • 826
    • +0.12%
    • 이오스
    • 787
    • -0.25%
    • 트론
    • 252
    • -1.18%
    • 스텔라루멘
    • 186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1.46%
    • 체인링크
    • 18,620
    • -2.87%
    • 샌드박스
    • 392
    • -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