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장관, 이차전지 등 유망산업 지원 약속…"8월말 수출대책 발표"

입력 2022-08-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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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왼쪽 두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회의실에서 '창원지역 원전업체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창양(왼쪽 두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0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회의실에서 '창원지역 원전업체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등 유망산업 수출 지원을 약속했다. 8월 중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범부처 수출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이날 오송에 있는 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해 대웅제약 등 유망산업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수출이 지난 7월까지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수출 증가세를 제약하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정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주력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소비재와 친환경 산업, 유망 신산업 등이 제2의 반도체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웅제약, 메타바이오메드, 뷰티화장품, 엠플러스 등 기업의 대표들도 수출 지원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장관은 "경제가 내실 있게 성장하기 위해 반도체 등 기존 주력 수출품목 외에 바이오헬스와 화장품, 이차전지 등 신산업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범부처 수출 대응체계를 구축해 수출확대와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이날 수렴한 내용을 바탕으로 8월 말 중소, 중견기업 해외마케팅 지원과 주요 업종별 중장기 수출경쟁력 강화, 규제개선 및 현장애로 해소 등을 포함한 종합 수출대책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대웅제약의 오송 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이 장관은 "국내 의약품 기업들의 국제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달에도 대중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했고, 이번 달에는 10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수출현장을 방문하는 등 수출기업의 목소리를 연이어 듣는 중이다. 24일에는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후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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