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리뷰 보상 강화해 ‘커뮤니티 커머스’로 진화

입력 2022-08-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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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올리브영 모바일 앱(App)에서 상품 리뷰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CJ올리브영)
▲고객이 올리브영 모바일 앱(App)에서 상품 리뷰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CJ올리브영)

올리브영이 리뷰 콘텐츠 강화를 통해 ‘커뮤니티 커머스’로 진화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고객이 자발적으로 후기를 작성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내달부터 ‘탑리뷰언서’를 신설하고 ‘탑리뷰어’를 확대하는 내용의 리뷰어 리워드(보상) 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리브영 ‘탑리뷰언서’는 우수 리뷰어인 ‘탑리뷰어’의 상위 등급으로, 이들은 플랫폼 내 인플루언서(influencer)로 활동하며 양질의 리뷰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리브영은 9월을 시작으로 매년 두 차례 100명의 ‘탑리뷰언서’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6개월 간의 활동 기간 동안 매월 4만 원 상당의 CJ ONE 포인트를, 활동 종료 후에는 50만 원 상당의 기념품과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행사 초대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매주 1000명씩 선정하던 ‘탑리뷰어’는 2개월 간의 활동 내역을 기반으로 2000명을 선정하도록 운영 주기와 인원을 늘린다. 기존에 제공하던 최대 50% 할인 쿠폰과 리뷰 작성 시 CJ ONE 포인트 2배 적립 등의 혜택은 동일하게 유지한다.

리뷰어에 대한 팔로우와 리뷰에 대한 댓글 기능도 도입 예정이다. 이를 통해 리뷰어의 콘텐츠를 구독하거나 댓글을 통한 직접 소통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상품 후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리뷰 작성 기준을 변경하고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를 중심으로 리뷰를 노출하는 등의 사용자 환경 개편도 진행한다.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시너지를 기반으로 양질의 리뷰를 축적하며 국내 대표 뷰티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달 기준 올리브영 온라인몰이 보유한 사용자 후기는 1400만 개에 달한다. 특히 2030대 고객들이 상품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場)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화장품 특성상 다른 사용자의 후기가 구매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리뷰의 확보는 플랫폼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면서 “고객이 자발적으로 리뷰 콘텐츠를 생산하고 다른 고객과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해 ‘커머스'를 넘어서는 '커뮤니티’로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리뷰어 리워드 제도 개편에 맞춰 ‘도전 탑리뷰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28일까지 올리브영 모바일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탑리뷰어’에 지원하면 선정자 중 추첨을 통해 △셀린느 틴 트리오페백(1명) △서피스 랩탑 4(2명)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4명) 등의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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