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출처=김장훈SNS)
가수 김장훈이 공연 중 졸도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13일 김장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졸도 아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대에서만 일어나는 초현실적인 상태인지라 설명이 잘 안 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장훈은 오후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오싹콘’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무대를 하던 중 졸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다.
이에 김장훈은 “마지막 곡 ‘노래만 불렀지’ 부를 때 한 20초 누워있었는데 많이들 놀라셨을 것”이라며 “누구는 연출이다, 누구는 실신이다, 하시던데 둘 다 아니다. ‘노래만 불렀지’ 때 가끔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건 제 생각인데, 사람의 정신적 쾌락과 에너지가 절정에 이르면 그런 호르몬이 나오는 듯하다”라며 “정현(스태프)이가 달려왔는데 제가 누워서 행복하게 실실 욱오 있었다고 하더라. 그 몇 초가 저는 진짜 좋았다”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그래도 앞으로 ‘노래만 불렀지’ 때는 노래와 분위기에 안 빠져들도록 정신 차리겠다”라며 “어쨌든 우리 오늘 너무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의 ‘오싹콘’은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