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째 10만 명 대를 지속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87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3만7241명)보다 8527명 줄었지만 나흘 연속 10만 명대를 이어갔다. 1주일 전인 5일(11만2858명)의 1.14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9일(8만5294명)의 1.51배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12만8250명, 해외유입 사례는 46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522명)보다 줄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이달 들어 연일 400명대 중반을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틀 전인 10일에는 역대 최다치인 615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급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53명으로 전날(418명)보다 35명 늘었다. 이는 올해 5얼 2일(461명) 이후 102일 만에 최다치다.
위중증 환자 중 393명(86.8%)이 60세 이상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8명으로 전날(59명)보다 1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499명,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40.8%(1764개 중 720개 사용)로 전날(38.8%)보다 2.0%포인트(P) 올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0.6%,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3.4%로 전날보다 각각 2.6%P, 0.9%P 올라갔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69만4643명으로 전날보다 2만2940명 증가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30곳, 이중 호흡기 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진료기관은 9906곳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