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은 미국 국방 전문 매체인 디펜스뉴스가 발표한 'Top 100 for 2022'에서 세계 100대 방산업체 중 62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해 15억9000만 달러, 2020년에는 13억5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LIG넥스원은 정부의 방위력 개선비 확대 기조에 힘입어 수주잔고가 2016년과 2017년 3조~4조 원 수준에서 2018년과 2019년 5조~6조 원대로 확대됐다. 2020년 말에는 7조3000억 원까지 늘어났다. 수주잔고가 증가한 원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글로벌 ‘안보 불안’으로 방산 수요가 늘어나서다.
LIG넥스원은 2022년 상반기(1~6월)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8%, 16.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올해 양산 사업 및 수출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했고, 영업이익은 매출증가에 따른 규모의 효과와 수출사업 매출비중 증가 및 원가율 개선 등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향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도 K-방산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신규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