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 9월 15~20일 사이 될 듯

입력 2022-08-12 06:36 수정 2022-08-12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더리움재단
▲이더리움재단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마지막 테스트를 성공리에 끝내며, 최종 업데이트가 다음 달 15일에서 20일 사이 결정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이더리움 공식 유튜브채널에 따르면 이더리움 개발자는 '머지(Merge, 병합)' 관련 두가지 시나리오를 공개, 메인넷 병합이 9월 15일쯤 혹은 20일쯤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이 공개한 첫번째 시나리오는 벨라트릭스(Bellatrix) 업그레이드가 9월 1일 진행, 메인넷 채굴불가지점(TTD) 9월 15일께로 정하고 병합되는 것이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텔라트릭스 업그레이드가 9월 6일 진행, 메인넷 TTD가 20일쯤 병합되는 것이다.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가 9월 6일로 예상되는 만큼 두 번째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벨라트릭스 업그레이드가 6일 진행될 경우, 머지가 16일 주말에 진행될 수 있다. 주말에 진행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데 모두 동의하는 만큼, 이후 날짜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더리움은 전날 밤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 방식으로 전환되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마지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테스트가 지분 증명을 활성화했다고 리트윗했고, 팀 베이코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는 테스트가 성공적이었음을 암시하는 스크린샷을 트위터에 올렸다.

작업 증명이 고성능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해결하는 방식을 통해 블록 생성과 채굴 작업이 진행돼 막대한 전기가 소모되는 반면, 지분 증명은 코인을 많이 예치한 검증인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거래 유효성을 확인하고 코인을 보상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지분 증명은 전기를 소모하는 채굴 과정이 사라지고 네트워크의 에너지 효율성과 속도도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85,000
    • +3.64%
    • 이더리움
    • 4,569,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6.15%
    • 리플
    • 1,003
    • +5.8%
    • 솔라나
    • 312,800
    • +6.36%
    • 에이다
    • 824
    • +7.85%
    • 이오스
    • 790
    • +1.67%
    • 트론
    • 259
    • +2.37%
    • 스텔라루멘
    • 17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18.18%
    • 체인링크
    • 19,230
    • +0.31%
    • 샌드박스
    • 409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