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 이재민들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서울 구룡중학교에 이디야워터 2000개, 콤부차 음료 80개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이디야커피)
주요 식품업체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폭우가 쏟아진 침수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구호 물품은 총 3600개이다. 햇반, 크레잇 국물요리, 더비비고 덮밥소스, 맛밤 등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가정간편식과 간식류로 구성됐다.
CJ제일제당은 우선적으로 피해 규모가 큰 서초구와 양천구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달했다. 향후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 요청에 따라 지원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농심켈로그는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약 5만8000여 개의 제품을 기부한다. 제품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에너지바, 1인분씩 소포장된 컵시리얼 등으로 이뤄져 있다.
농심켈로그의 긴급 식품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는 전날 이재민들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서울 구룡중학교에 이디야워터 2000개, 콤부차 음료 80개, 스낵과자류 255박스, 비니스트 스틱커피 160박스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SPC그룹 역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SPC삼립 빵 제품과 생수 총 6000개를 수도권 지역 피해현장에 전달했다. 물품은 이 지역 학교와 체육관 등 대피해 있는 이재민과 구호 인력에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