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러스 케이지가 주연한 재난 블록버스터 ‘노잉’이 북아메리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3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노잉’은 20~22일 3332개 스크린에서 2481만4000달러를 벌어들였다. 지구 최후의 대재난을 막기 위해 숫자의 비밀을 파헤치는 천재 물리학자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2위는 폴 러드·제이슨 시걸 주연의 코미디 영화 ‘아이러브 유, 맨’이 차지했다. 2711개 스크린에서 1800만5000달러를 쌓았다.
줄리아 로버츠·클라이브 오언 주연의 스릴러 ‘더블 스파이(Duplicity)’는 1440만2000달러로 3위에 랭크됐다. 라이벌 회사에서 산업 스파이로 일하고 있는 남녀가 각자의 회사 기밀을 가로채려고 잠입, 은밀한 사랑과 속임수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지난주 1위였던 더글러스 존슨 주연의 ‘레이스 투 위치 마운틴’(1300만4000달러)과 작품성 시비가 일었던 슈퍼 히어로 영화 ‘왓치맨(672만5000달러)은 각각 4,5위에 이름을 걸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