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상반기 당기순이익 4408억원…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22-08-08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증권은 올해 연결 기준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4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도 각각 9.8%, 8% 증가한 5758억 원과 594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기업금융(IB), 세일즈&트레이딩(Sales&Trading)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988억 원, 15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1%, 16.7% 감소한 수준이다.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에서도 기업금융(IB) 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2018년 1분기부터 18개 분기 연속 1000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지난 6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631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34억 원이 증가했다. 연결 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1%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2분기 말 기준 1503%로 전 분기 대비 146%포인트 개선됐다. 신용평가사에서 자본적정성 판단 기준으로 측정하는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구NCR)은 183%로 3월 말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 맞서 보다 보수적인 관점으로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시장 위험 요인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스트레스 상황을 고려해 유동성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수익성과 안정성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0: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695,000
    • +5.5%
    • 이더리움
    • 4,468,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13.77%
    • 리플
    • 826
    • +4.42%
    • 솔라나
    • 293,800
    • +5.95%
    • 에이다
    • 843
    • +18.4%
    • 이오스
    • 812
    • +19.76%
    • 트론
    • 230
    • +2.22%
    • 스텔라루멘
    • 153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12.24%
    • 체인링크
    • 20,140
    • +4.73%
    • 샌드박스
    • 413
    • +8.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