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8포인트(+0.79%) 상승한 831.6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571억 원을, 기관은 39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868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3.0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업서비스(+2.20%) 건설(+1.75%)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농림업(-0.64%) 오락·문화(-0.53%)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유통(+0.93%) 광업(+0.83%) 제조(+0.7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IT S/W & SVC(-0.02%)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7.48%), 풍력에너지(+2.77%), 자전거(+2.29%), 태양광(+2.08%), 원자력발전(+2.0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자동차(-1.32%), 전자결제(-1.30%), 게임(-0.99%), PCB생산(-0.82%), 플렉서블 디스플레이(-0.82%)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에코프로가 12.21% 오른 11만4900원에 마감했으며, 에스티팜(+7.26%), 셀트리온제약(+4.26%)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CJ ENM(-3.75%), 에코프로비엠(-3.12%), 동진쎄미켐(-1.06%)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캠시스(+22.43%), 셀리버리(+16.56%), 감성코퍼레이션(+15.8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조광ILI(-24.05%), 인콘(-10.62%), 알에프세미(-8.46%) 등은 하락했다. 코닉오토메이션(+29.96%), 이노시스(+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85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12개다. 13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98원(-0.80%)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4원(-0.59%), 중국 위안화는 192원(-0.6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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