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장 발길 끊겼다…서울 매매수급지수 3년 만에 최저

입력 2022-08-05 11:12 수정 2022-08-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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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84.6ㆍ경기 89.2 등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3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이 계속되고,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거래 관망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6으로 지난주(85.0)보다 0.4포인트(p) 떨어졌다. 해당 지수는 지난 2019년 7월 8일 조사(83.2) 이후 약 3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을 0~200 사이의 점수로 환산해 기준(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더 많음을, 기준보다 높으면 집을 사려는 사람이 더 많음을 뜻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15일(99.6)로 이번 주까지 38주 연속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다.

지역별로는, 마포·은평·서대문구가 포함된 서북권과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이 각각 78.0을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각각 0.6포인트(p), 0.9p 떨어진 것이다.

영등포·양천·강서·동작구 등이 속한 서남권도 지난주 89.7에서 이번 주 89.4로 떨어졌다. 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지난주까지 3주 연속 91.9를 유지했으나 이번 주 91.6으로 0.3p 하락했다. 용산·종로·중구 등이 속한 도심권은 지난주 81.4에서 83.2로 1.8p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0.4p 내린 87.5를 기록했다. 수도권 수치 역시 2019년 7월 15일(86.9) 이후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89.6→89.2)와 인천(87.4→87.2) 모두 지난주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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