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인근서 미사일 여러 발 시험 발사

입력 2022-08-04 1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만해협 동부 지역 선별된 목표물 대상으로 실시”

▲중국 군용 헬리콥터들이 4일 대만 맞은 편 푸젠성 핑탄섬 앞을 지나가고 있다. 핑탄/AFP연합뉴스
▲중국 군용 헬리콥터들이 4일 대만 맞은 편 푸젠성 핑탄섬 앞을 지나가고 있다. 핑탄/AFP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항의해 대규모 ‘대만봉쇄’ 군사훈련에 들어간 중국이 훈련 일환으로 ‘정밀 미사일 공격’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대만을 담당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사령부는 “대만해협 동부 지역에서 선별된 목표물을 대상으로 장거리 무장 정밀 미사일 실사격을 실시했다”며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다른 세부사항은 제공되지 않았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후 1시 56분께 중국의 둥펑 계열 미사일 여러 발이 시험 발사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이날 정오부터 대만을 둘러싼 6개 지역에서 군사훈련에 들어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훈련은 봉쇄와 해상 표적 공격, 지상 표적 타격과 영공 통제에 초점을 맞춘 합동작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개입할 것이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항공모함 전단을 대만해역 인근에 전진 배치했다. 미국 법은 정부가 봉쇄를 포함해 대만에 대한 위협을 ‘심각한 우려사안’으로 취급할 것을 요구한다.

이번 훈련은 7일 정오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995~96년 3차 대만해협 위기 이후 최대 규모 군사훈련이라고 AP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800,000
    • +7.2%
    • 이더리움
    • 4,585,000
    • +3.59%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2.43%
    • 리플
    • 826
    • -1.2%
    • 솔라나
    • 304,700
    • +4.89%
    • 에이다
    • 835
    • -2.34%
    • 이오스
    • 788
    • -4.72%
    • 트론
    • 233
    • +1.75%
    • 스텔라루멘
    • 156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00
    • -0.24%
    • 체인링크
    • 20,350
    • +0.35%
    • 샌드박스
    • 413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