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준위 방폐물 운반·저장 속도 높여…1460억원 투입 예정

입력 2022-08-04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토론회 개최…국산 기술로 경쟁우위 확보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운반·저장 분야 연구·개발(R&D)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산 기술 활용은 물론 총 30개 기술에 1460억여 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오후 2시 부산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원자력협의회 등과 R&D 기술 로드맵 운반 및 저장 분야 토론회를 열고 운반과 저장 시스템 설계와 용기 개발 등 기술 활용도와 산업적 파급효과가 높은 핵심기술의 우선 국산화를 목표로 운반 분야 10개 기술, 저장 분야 20개 기술에 대한 R&D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운반 분야에선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을 목표로 방폐물의 종류별 운반 용기에 대한 설계, 제작, 검사 기술과 운반 시스템의 설계와 운영, 안정성 입증을 위한 기술 확보 내용을 협의한다.

저장 분야에선 시설과 용기 설계, 원전과 중간저장시설 연계, 방사선과 사고영향분석 등 안전성 평가 기술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토론에선 부지나 처분보다 상대적으로 국내 기술 수준이 선진국과 격차가 적은 운반과 저장 시설에 관해 산업계 주도로 조기 국산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운반 분야 223억 원, 저장 분야 1240억 원을 방패 기금을 통해 투입할 예정이다.

서기웅 산업부 장관정책보좌관은 토론회에서 부지 내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반출을 위한 운반 기술과 저장 시설 확보 및 안전성 평가 등을 위한 저장 기술은 고준위 방폐물 관리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과학적 합리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기반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해외 전문기관 자문과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기존에 마련된 로드맵을 수정·보완해 하반기 중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 등 관련 법도 하반기 중 추진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021,000
    • +8.64%
    • 이더리움
    • 4,618,000
    • +4.36%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0.49%
    • 리플
    • 828
    • -1.19%
    • 솔라나
    • 305,000
    • +5.28%
    • 에이다
    • 830
    • -3.49%
    • 이오스
    • 775
    • -6.17%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50
    • +1.68%
    • 체인링크
    • 20,330
    • +1.04%
    • 샌드박스
    • 413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