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드 연은 총재 “금리 1.5%p 추가 인상” 전망

입력 2022-08-0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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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019년 11월 인터뷰를 하고 있다. 리치몬드/AP연합뉴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019년 11월 인터뷰를 하고 있다. 리치몬드/AP연합뉴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내 추가로 큰 폭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불러드 총재는 3일(현지시간)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연준이 198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과 싸우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꺾였다는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내 추가로 1.5%포인트 정도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불러드 총재 계산대로 하면 올해 말 기준금리는 3.75%~4%까지 올라간다. 시장 전망치 3.25%~3.5%보다 높다. 연준은 올해 4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 미국의 기준금리를 현재 2.25%~2.5%로 끌어 올렸다.

불러드 총재의 전망은 다른 연준 인사들의 입장과도 일치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전날 인플레이션이 끝나려면 멀었다며 긴축정책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가 2분기 연속 역성장하며 경기침체 국면 진입 가능성을 키웠지만 불러드 총재는 경기침체 가능성은 일축했다.

그는 “현재 경기침체는 아니다. 경기침체는 어느 정도 눈에 보인다”며 “상반기 고용증가를 놓고 보면 경기침체라고 보기 어렵고 실업률이 3.6%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경기침체로 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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