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일 비씨엔씨에 대해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발표한 2 분기 잠정실적(별도 기준)은 매출액 201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4.1%, 37.0% 증가한 분기 최고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2 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분기 매출액이 최초로 200억 원대를 달성했다는 점과 최근 6분기 중 최고 영업이익률(16.0%)을 기록했다는 점"이라며 "큰 폭의 매출 성장 이유는 기존 주요 고객사의 매출액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 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올해 1 월부터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 I 사향 매출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도체용 합성쿼츠(QD9)를 통해 기존 천연쿼츠 시장을 대체하며 높은실적 성장세(최근 3년 평균 47.7%)를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TSMC 등 글로벌 주요 플레이어가 있으며, 최근 인텔 마저도 고객으로 확보해 실적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급성장하는 합성쿼츠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반도체가 집적화될수록 수율 등의 이슈로 합성쿼츠가 필수적이며, 또한 미세화에 따라 부품 소모량도 증가해 합성쿼츠 Q는 구조적 증가 사이클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