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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달부터 이마트 푸드코트에서도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확대를 위해 신한카드사와 함께 지난해부터 대형마트 푸드코트 가맹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이마트 측 협조로 이달 1일부터 서울시 내 이마트 점포 30개 지점 푸드코트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동 1만6987명이 이마트 푸드코트의 다양한 메뉴를 자신의 기호에 따라 선택해 식사할 수 있게 됐다. 또 키오스크 주문이 가능해 대면 결제로 인한 낙인감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신한카드, GS리테일과 함께 전국 최초로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아동들이 편의점 먹거리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온라인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들은 원하는 시간대나 지정한 편의점에서 예약된 먹거리를 찾아갈 수 있다.
임지훈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이번 이마트 푸드코트의 가맹 협조로 결식 우려 아동이 더 다양한 메뉴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결식 우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