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부진에 따른 국채 금리 하락세 등에 연동하며 약세 미국 7월 ISM 제조업지수는 52.8로 시장 예상보다 소폭 양호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전월(53.0)보다 하락했다”며 “지표 부진으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더 확산됐고 미국 중장기 국채를 중심으로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강도 완화 전망과 국채금리 하락에 연동하며 달러는 약세”라며 “엔화는 미 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미·일 금리 차 축소 지속으로 달러 대비 강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8.65원으로 4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달러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 폭 확대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