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 주가 추이. 출처 구글파이낸스
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포드 주가는 전날보다 4.4% 오른 15.34달러에 장을 마쳤다.
포드 주가는 지난달에만 31.9% 올랐다. 이는 포드가 라이벌인 제너럴모터스(GM)와 당시 크라이슬러처럼 파산을 겪지 않고 대공황에서 벗어났던 2009년 4월 127.4% 급등한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포드의 잇단 호재 발표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포드는 향후 전기차 생산을 위해 배터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주 주가가 14.6% 뛰었다.
포드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도 유지했다. 분기 배당금도 팬데믹 이전 수준인 주당 15센트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성적에 힘입어 포드 주가 상승률은 경쟁사들을 앞서고 있다. 지난 한 달간 GM 14.2%, 스텔란티스 16.3%, 페라리 15.1% 도요타 5.5%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