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2분기 영업익 638억 원…전년비 39.9%↑

입력 2022-08-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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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13.9% 상승한 7622억 원 달성...제로 탄산음료 인기ㆍ주류 부문은 흑자 전환

▲롯데칠성음료 C.I
▲롯데칠성음료 C.I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9% 상승한 7622억 원을 달성했다.

음료 부문에서 제로 탄산음료가 인기를 끌면서 탄산 매출이 늘어난 데다 주류부문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한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3884억 원, 영업이익 123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58.6% 올랐다.

음료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51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49억 원으로 6.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9087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성장했다.

음료 카테고리별 살펴보면 '제로 탄산음료' 인기에 힘입어 탄산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가성비 좋은 대용량 페트 커피의 판매 호조로 커피 카테고리 매출이 10.7% 성장했다.

판매 채널별로는 리오프닝 효과로 음식점, 휴게소 등 업소 및 특수 채널이 전년 대비 22.3% 증가했다.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을 앞세운 온라인 채널은 전년 대비 33.9% 성장했다.

주류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885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됐을 뿐만 아니라 매출은 15%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3827억 원, 312억 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각각 18%, 242.8% 성장했다.

주종별로 살펴보면 위스키를 기반으로 한 스피리츠 매출이 69.1% 증가했으며, 와인도 30.9%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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