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확장 기준선은 유지
코로나19 재확산, 원자재 가격 급등 탓
▲일본 도쿄에서 지난달 28일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도쿄/AP뉴시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지분은행 7월 제조업 PMI는 52.1(확정치)로 집계됐다.
52.1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전월(52.7)과 예비치(52.2)보다 낮게 나왔다. 다만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선은 유지했다.
일본 제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신규 주문과 생산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19만7792명을 기록해 20만 명 돌파가 코앞에 온 상태다.
S&P글로벌의 우사마 바티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주문 건수는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생산은 2월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며 “작업 잔고는 17개월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증가했고, 이는 앞으로 몇 달간 일본 제조업 생산이 더 약해질 것이라는 걸 암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