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이재욱이 정소민에게 입을 맞췄다.
3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환혼’에서는 위험에 빠진 무덕이(정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자 고원(신승호 분)은 무덕이에게 속아 장욱을 수련시키는 데 금두꺼비 9개를 쓴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고원은 10번째 대결에 무덕이를 걸며 장욱의 패배를 위해 서율(황민현 분)을 대결 상대로 내세웠다. 서율도 장욱과 무덕이를 떼어놓을 작정으로 대결에 임했다.
결과는 서율의 승리였지만, 장욱은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장욱은 무덕이를 보러 갔다가 서율과 다정한 모습을 보고 질투했고, 반대로 무덕이는 장욱과 윤옥(홍서희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경계했다.
무덕이가 “내가 어떻게 네 이성이냐. 증명을 하려면 아까 그 예쁜 아가씨나 안아 보든가”라고 퉁명스레 말하자, 장욱은 “그럼 정말 해봐? 나 진짜 한다”며 무덕이에게 입을 맞췄다. 짧은 입맞춤 끝 장욱은 “‘설마 하겠어?’ 할 때 정말 하라는 가르침을 주셨잖나. 제자, 스승님의 가르침을 따랐다”며 웃었다. 무덕이는 “그래, 잘했다. 훌륭하구나”라고 어색하게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진(유준상 분)은 무덕이와 장욱이 가깝다는 것을 눈치채고 부하들에게 무덕이의 비밀을 캐내라고 지시했다. 여기에 이 선생(임철수 분)이 등장하며 위기가 찾아왔다.
이 선생은 왕 고순(최광일 분)의 초대로 입궁했다. 고순이 “어떻게 젊음을 유지하느냐”고 묻자, 이 선생은 “나는 환혼인이기 때문이다. 환혼인을 알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장욱은 이 선생이 이미 무덕이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당황했다.
이후 박진은 무덕이를 처음 데려온 거간꾼을 찾아갔지만, 거간꾼은 주월(박소진 분)에게 돈을 받고 거짓말을 했다. 거간꾼은 무월이에게 소이(서혜원 분)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무덕이는 이를 묻기 위해 다시 거간꾼을 찾아갔지만, 그는 이미 죽어 있었다. 박진은 무덕이가 거간꾼을 죽였다고 오해하며 칼을 겨눠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환혼’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