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 (세계양궁협회 제공)
28일 안산은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중고 거래 글을 공유하며 “나 줘, 얼마에 팔 건데”라고 적었다.
공유된 글에는 안산 선수의 사인이 담긴 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기념 시계 사진과 함께 “그 도쿄올림픽 양궁 안산 선수 사인 시계 사실 분 계신가요? DM(다이렉트 메시지) 주세요”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이에 안산은 “팔 거면 받질 말든가. 달란 사람 많은데”, “어머니가 당근마켓에서 ‘안산 시계’ 검색해서 플미 40만 원 붙은 거 봤을 때 옆에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아느냐”는 글을 잇달아 게시했다. 플미는 프리미엄의 준말로, 상품에 웃돈을 붙여 고가에 파는 행위를 뜻한다.
또 안산은 “내가 이걸 팔았느냐. 선물이잖아 선물. 필요 없으면 그냥 조용히 버리든가 나눔을 하라”면서 “마음을 줬는데 그걸 왜 네 용돈 벌이로 쓰냐“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자 안산은 추가로 글을 게시했다.
▲안산 선수가 추가로 올린 트위터 게시물. (출처= 안산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