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또 불거진 ‘소아성애’ 콘셉트 논란

입력 2022-07-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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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DOR)
▲(사진제공 = ADOR)
아트디렉터 민희진 ADOR 최고경영자(CEO)가 제작한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뉴진스가 ‘소아성애’ 콘셉트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뉴진스의 멤버별 ID 카드와 멤버들이 착용한 의상 등을 두고 ‘소아성애’를 연상케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견을 제시한 누리꾼들은 뉴진스의 앨범 구성품 중 하나인 멤버별 ID 카드 중 다니엘의 ID 카드가 영화 ‘레옹’의 캐릭터 ‘마틸다’와 흡사한 것을 지적하며 “의도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였다.

또한, 한 멤버가 착용한 티셔츠에 프린팅된 ‘PIMP IS Yours’라는 문구 역시 미성년자가 입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pimp’ 에는 바람둥이, 포주라는 의미가 있다는 것.

민 CEO는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한 방 사진도 논란이 됐다. 방 안에 미성년자로 보이는 소녀의 반나체 사진 등이 포착돼 ‘소아성애’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이다.

다만, PIMP 문구가 프린팅된 티셔츠 브랜드 대표는 “PIMP는 70~80년대 미국에서 사용한 슬랭으로 ‘멋지게 꾸미다’라는 의미가 있다”며 “문화적으로 이미 많은 가치를 가지고 사용되는 단어임에도 단어의 한 가지 의미만을 가지고 브랜드 가치를 해석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반박했다.

한편 8월 8일 음반 정식 발매를 앞둔 뉴진스는 데뷔 앨범 선주문량이 4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경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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