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법카 의혹’ 참고인 조사 40대 남성 숨진채 발견…극단 선택 추정

입력 2022-07-2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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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경찰 조사를 받았던 40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등은 26일 낮 12시쯤 40대 남성 A 씨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기타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A 씨의 지인은 최근 A씨가 연락되지 않자 이상함을 느껴 119에 신고했다. 소방대원들은 집 안에서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해 경찰에 통보했다.

A 씨는 김혜경 씨 측근의 지인으로, 최근 수사를 맡은 경기남부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한차례 조사를 받았다.

다만 경찰은 A씨가 피고인 신분이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은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A 씨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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