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6일 크래프톤에 대해 ‘뚜렷한 상저하고가 기대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0만 원을 유지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3분기부터 기존 게임 매출이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PC 게임의 경우 2분기에 무료로 지급한 G-coin이 대부분 소진되고 신규 맵이 추가되어 트래픽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특히 PC게임은 기존 스킨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제작소’가 추가돼 과금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펫 개념의 ‘버디’ 콘텐츠 확장이 예정돼 있고 확률적으로 얻기 어려운 스킨들도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2월 2 일 출시 예정인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트리플 A 급 PC·콘솔 대작으로 기대감이 높다고 봤다.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582 억 원, 영업이익 1628 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 상승, 영업이익은 7% 감소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연초 PC 및 콘솔 배틀그라운드의 무료화 전환으로 월 평균 이용자 수가 증가했지만 무료로 지급한 G-coin 이 아직 소진되지 않아 PC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바일 부문의 주요 게임인 화평정영은 2 분기가 비수기인 만큼 모바일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게임의 신규 맵·모드·콘텐츠 확장으로 견고한 트래픽이 유지되고 신작들로 인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