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대차,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슈퍼 어닝서프라이즈'

입력 2022-07-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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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1일 컨퍼런스콜 경영실적 발표
매출액 18.7%↑, 영업익 58.0%↑ 호실적
車 판매 감소 고부가가치 차 판매가 상쇄
현대차 “호실적 불구 불확실성 커질 것”

▲현대자동차 로고.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로고.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2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1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올 통해 2분기 실적으로 △판매 97만6350대 △매출액 35조9999억 원(자동차 28조5040억 원, 금융 및 기타 7조4959억 원) △영업이익 2조 9798억 원 △경상이익 3조8888억 원 △당기순이익 3조848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글로벌 차량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5.3% 감소했지만,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선진국 중심의 지역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효과까지 더해져 매출과 영업익이 크게 늘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올 2분기 국내 18만2298대, 해외 79만4052대 등 총 97만635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2분기 103만1357대보다는 5.3% 줄어든 규모다. 판매 감소에 대해 현대차는 “반도체 및 기타 부품 공급 차질에 따른 생산 부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 35조9999억 원은 전년 동기(30조3261억 원)보다 18.7% 늘었다. 판매 믹스 개선, 인센티브 감소, 환율 효과가 차량 판매 대수 감소를 상쇄하며 매출액이 오히려 늘어났다.

그 결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58.0% 증가한 2조9798억 원에 달했다. 영업이익률은 8.3%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과 관련해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상황 개선과 점진적인 생산 확대를 기대하면서도 지정학적 우려, 인플레이션 확대 등 여러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차 시장 성장과 관련해서는 △‘아이오닉 6’를 통한 전기차 제품군 강화 △생산·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으로, 이에 따라 성과보수는 지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라며 “반도체 공급 이슈 상황은 회복세를 보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및 코로나19 재확산세 등으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향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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