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컵 보증제 꼭 해야할까?” 스타벅스, 개인 다회용컵 주문건수 누적 1억건 돌파

입력 2022-07-21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스타벅스)
(사진제공=스타벅스)

올해 12월 2일 ‘일회용컵 보증제’ 시행을 앞두고 커피전문점에서의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컵 사용이 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인 컵 관련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7월 현재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인 다회용 컵 주문건수가 누적 1억건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개인 다회용 컵 주문건수는 5개월만에 1000만건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해 6월 1000만건 돌파에 비해 한 달 빨라진 속도다. 1월부터 7월 현재까지 개인 다회용 컵 주문건수는 1388만 건으로 지난해 대비 20% 증가하며, 개인 다회용 컵 혜택 강화와 함께 매년 이용에 동참하는 고객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개인컵 사용이 늘어난 것은 커피 전문점 본사의 혜택 강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스타벅스는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 컵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개인 컵 이용 시 300원 할인 혜택을 400원으로 확대하고 금액 할인 대신 에코별 적립을 선택하면 에코별 누적 10개 적립 시마다 다음날 이벤트 별 5개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해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4월에는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해 환경재단과 진행한 다회용 컵 사용 인증샷을 공유하는 ‘다다익선 캠페인’을 진행해 개인 다회용 컵 사용 상위 고객을 대상으로 최다 이용 고객 1명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했고, 이달 10일에는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을 통해 230명에게 톨 사이즈 무료 음료 쿠폰 2매를 증정하는 등 하반기에도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한 매월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뿐 아니라 커피빈과 파스쿠찌,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폴바셋, 이디야, 던킨도너츠,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대부분의 커피 및 제빵,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개인컵 이용시 100~5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파리바게뜨의 경우 직영 매장만 400원을 할인한다.

한편, 환경 보호를 명분으로 6월 시행하기로 했던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소상공인에 코로나19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올해 12월로 연기됐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의견을 내고 환경부가 받아들이면서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음료를 일회용 컵에 담아 구매할 때 보증금 300원을 내고 컵 반납 시 돌려받는 제도로, 점포 100개 이상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커피·제과제빵·패스트푸드 등 전국의 총 3만8000여 개 매장을 대상으로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11,000
    • +0.17%
    • 이더리움
    • 3,418,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56,900
    • +2.21%
    • 리플
    • 803
    • +3.48%
    • 솔라나
    • 197,500
    • -0.2%
    • 에이다
    • 478
    • +1.49%
    • 이오스
    • 700
    • +2.19%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350
    • +2.79%
    • 체인링크
    • 15,180
    • -1.17%
    • 샌드박스
    • 386
    • +7.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