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18%) 하락한 2370.9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924억 원을, 외국인은 387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기관만 1454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섬유·의복(+1.5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약품(+1.48%) 비금속광물(+1.4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0.17%)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기계(+1.07%) 철강및금속(+1.04%) 음식료품(+0.96%)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탄소 배출권(+2.47%), 패션(+1.99%), 자동차(+1.97%), 헬스케어(+1.79%), 주류(+1.7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0.75%), 카지노(-0.67%), IT(-0.60%), 백화점(-0.33%), LED(-0.32%)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62% 내린 6만9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했다.
기아가 2.50% 오른 8만210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모비스(+2.33%), SK이노베이션(+2.31%)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2.54%), 삼성전자(-1.62%), 삼성전자우(-1.23%)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조선선재(+25.76%), 신풍제약(+16.24%), 코스모화학(+15.74%)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일동제약(-7.13%), LG이노텍(-4.78%), 한전기술(-4.17%) 등은 하락했다.
57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70개다. 8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313원(-0.39%)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52원(-0.10%), 중국 위안화는 195원(-0.4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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