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자회사 이수앱지스는 19일 알테오젠과 마스터세포은행(MCB) 수탁 제조, 생산을 위한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수앱지스는 알테오젠이 개발중인 말단비대증 치료제 후보물질 ‘ALT-B5’의 MCB 제조를 맡게 됐다. ALT-B5는 반감기를 늘리기 위해 알테오젠이 자사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NexP™를 적용해 개발중인 단백질 약물이다.
MCB는 상업용 대량생산을 위한 전단계 공정인 제조용세포은행(WCB)의 근원 물질로 사용되기 때문에 박테리아 등의 오염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고 균일한 효능을 유지해야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벤처에 이수앱지스가 CDMO 및 CMO 분야에서의 우호적인 파트너 관계로 인식되기를 바란다”며 “신규사업으로서 CDMO 사업 유치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수앱지스는 지난 6월 자사 바이오시밀러 ‘애브서틴(Abcertin, imiglucerase)’과 ‘파바갈(Fabagal, agalsidase beta)’에 대해 독일 헬름(HELM)과 미국, 유럽 등 지역에 대한 원료의약품(DS) 공급,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수앱지스는 애브서틴과 파바갈의 MCB 제작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