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의 자회사인 코스콤펀드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금융클라우드와 IBOR(투자 장부, Investment Book of Record)를 결합한 자산운용 지원 시스템을 개시한다.
코스콤펀드서비스는 IBOR 기반의 통합 자산운용 플랫폼 aMango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지 1년여만의 성과다.
해당 서비스는 펀드의 주문, 운용정보, 회계업무를 IBOR 기반으로 통합해 운용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한다. IBOR는 포지션 변동 및 시장정보를 실시간으로 펀드에 반영한 예상기준가와 벤치마크(Benchmark)를 제공하는 선진화된 방식을 활용한다.
펀드매니저(운용역)가 장중에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이 목적이다. 특히 주식 이외 채권, 환율까지 장중에 시세를 반영함으로써 예상기준가의 적용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정확한 컴플라이언스 점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무관리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활용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코스콤클라우드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갖춘 금융클라우드로 코스콤펀드서비스의 안정적 운용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업계 유일 IT 모회사 기반의 사무관리사라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국내 사무관리업체 중 유일한 금융IT 모회사 소유 업체로 양사 간 시너지에 의한 금융 IT 기술 발전 또한 기대할 수 있다.
김기환 코스콤펀드서비스 마케팅본부장은 “타사와 달리 장중에 신속하게 실시간 펀드 기준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에 업계의 호평을 얻고 있다”라며 “금융IT 기반의 모회사인 코스콤과 시너지 효과를 도모해 운용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