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18.89원으로 8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와 불안심리 완화에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가운데 기대인플레이션율과 뉴욕 증시 상승 등에 안전자산 수요가 완화되면서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 증가해 시장 예상과 전월 수치를 모두 상회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미시간 소비심리에서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5.2%로 0.1%포인트 하락했고,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1% 금리 인상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더해지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며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가 진정되며 달러는 하락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