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물, 인천항~인천공항 통해 나른다

입력 2022-07-16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中 웨이하이 복합운송사업 추진…인천공항공사ㆍ인천항만공사 MOU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뉴시스)
중국 화물을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통해 운송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 정부와 인천~웨이하이 간 복합운송사업(RFS, Road Feeder Service) 도입을 협의 중이다.

이 사업은 한-중 간 페리선박에 화물 트럭을 선적해 중간 기착지 없이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항공으로 환전되는 복합운송 서비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국경 간 전자상거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세계 1위 전자상거래 국가인 중국이 자국 내 공항들의 항공물류 인프라 포화 및 노선 부족, 공급망 문제 등으로 제3국을 경유해 미주나 유럽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수요가 증가 추세다.

이에 인천항과 인천공항을 거쳐 환적되는 수요도 2018년 약 3만5000톤에서 지난해 약 6만1000톤으로 급증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사업이 본격화하면 통관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물류효율성이 증대되고 인천공항이 동북아 항공 물류허브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 신항 전경.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신항 전경. (인천항만공사)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한-중 간 해상-항공 복합화물운송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을 추진하는 등 환적화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인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는 이달 12일 한ㆍ중 간 해상-항공 연계 화물운송(Sea&Air)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공사는 이번 MOU를 통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물류연계 강점을 기반으로 해상-항공 복합화물운송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해상-항공 복합화물운송(Sea&Air) 프로세스 및 제도 개선사항 발굴 △물류기업 및 화주 대상 공동마케팅 추진 △인센티브 등 복합화물운송 활성화 유인책 마련 등을 공동 추진한다.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해상-항공 복합화물운송은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팬데믹 등 부정적인 대외환경 속에서 항공화물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25,000
    • -0.23%
    • 이더리움
    • 4,498,000
    • -4.95%
    • 비트코인 캐시
    • 587,000
    • -7.19%
    • 리플
    • 944
    • +2.39%
    • 솔라나
    • 294,900
    • -3.94%
    • 에이다
    • 758
    • -11.14%
    • 이오스
    • 767
    • -4.13%
    • 트론
    • 250
    • +0%
    • 스텔라루멘
    • 177
    • +2.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00
    • -9.11%
    • 체인링크
    • 19,000
    • -7.59%
    • 샌드박스
    • 398
    • -7.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