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경제, ‘제로 코로나’ 직격탄...2분기 성장률 0%대

입력 2022-07-15 11:21 수정 2022-07-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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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사람들이 건물에 들어가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서를 직원에게 보여주고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서 사람들이 건물에 들어가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서를 직원에게 보여주고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중국국가통계국은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1% 증가에도 못 미쳤다.

6월 산업생산은 3.9% 증가해 역시 전망치 4.1%를 밑돌았다. 소매판매는 3.1% 올라 제로 성장을 예상했던 전망치를 웃돌았다. 고정자산 투자는 상반기 6.1%로 전망치 6%보다 높았다.

중국 31개 대도시의 실업률은 5.8%로 떨어졌으나 16~24세 실업률은 19.3%까지 뛰었다.

2분기 중국 경제는 제로 코로나 정책의 직격탄을 맞았다. 약 두 달가량 도시가 전면 봉쇄되면서 소비와 생산이 거의 멈춰 섰다.

6월 초 상하이와 베이징을 비롯한 지역들이 도시 봉쇄를 풀고 경제활동 복귀를 시도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방역 지침이 다시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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