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정호연은 13일 인스타그램에 “‘오징어 게임’ 매직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의 상징이 된 녹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맑은 미소가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정호연은 12일(이하 현지 시각)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에미상은 텔레비전 작품 관계자의 우수한 업적을 평가해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주는 상이자 시상식이다.
정호연은 ‘세브란스: 단절(Severance)’ 패트리샤 아퀘트, ‘오자크(Ozark)’ 줄리아 가너, ‘베터 콜 사울(Better Call Saul)’ 레이 시혼, ‘석세션(Succession)’ 사라 스누크, ‘유포리아(Euphoria)’ 시드니 스위니 등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여우조연상 후보로 선정됐다.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은 한국 배우 중 최초다. 또 정호연은 해당 부문 최초 첫 연기 데뷔작으로 노미네이트 된 배우이자, 티나 첸, 산드라 오(캐나다, 미국 국적), 아치 판자비에 이어 네 번째로 후보가 된 아시안 배우로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편 에미상은 오는 9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