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 사업 차별화 일환으로 건강 관리 기능을 접목해 운영 중인 단체급식 프로그램 ‘그리팅오피스’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현대그린푸드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손잡고 ‘그리팅오피스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그리팅오피스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단체급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영양사의 일대일 영양 상담 후 개인별 맞춤형 케어푸드 식단을 제공하는 ‘그리팅오피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그리팅오피스 서비스와 함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종합 체력 관리 서비스 ‘국민체력 100’이 제공된다.
그리팅오피스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현대그린푸드 본사를 비롯해 직원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고객사의 단체급식 사업장 총 5곳에서 한 달간 시범 운영된다.
우선 사업장별로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 30명씩 총 150명을 모집해, 현대그린푸드 영양사들의 영양 및 식습관 상담이 진행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품 ‘당뇨식단’, 건강 관리를 위해 당을 줄인 ‘저당식단’ 등 그리팅 건강식단 가운데서 고객 영양 상태에 맞는 식단이 단체급식 사업장의 점심 배식 대신 제공된다.
이와 함께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개인별 1차 체력 측정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운동 처방을 해준다. 이후 한 달 동안 온라인 체력증진 교실 수업을 운영한 뒤 2차 체력 측정을 진행한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단체급식 사업 차별화 콘텐츠 중 하나로 활용해 케어푸드 식단에 영양상담과 건강검진, 운동요법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접목한 그리팅오피스의 운영에 나선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그리팅오피스 이용 기업 수를 현재 20곳보다 두 배 확대해 4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기존 단체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들로부터 그리팅오피스 운영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들에게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운영 기업, 단체들과의 협업을 늘려 그리팅오피스의 콘텐츠를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