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배우 류시원이 아내의 직업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류시원이 일일 식객으로 함께해 속초로 백반기행을 떠났다.
이날 류시원은 “아내가 연예인이 아니라 비공개로 결혼을 했다. 잠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인생에서 또 소중한 결정을 한 거기 때문에 혹시라도 공개되면 상처가 될까 봐 그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내하고 나이 차가 좀 난다. 비공개로 하다 보니 기자 한 분이 기사를 잘못 썼다. 2살 연하라고 한 거다. 나이 차는 좀 난다”라며 “이것 정도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내가 대치동 수학 강사다. 잘 번다. 요즘엔 저보다 잘 버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허영만은 “수학 잘하는 사람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류시원 씨와 결혼한다고 할 때 충분히 계산을 했을 거다”라며 “그런데 처가에서는 반응이 안 좋았을 거 같다”라고 물었다.
류시원은 “처음에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 장인어른은 그래도 딸이 좋다면 좋다고 하셨다. 하지만 장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라며 “거기다 외동딸이다. 그러니 장모님이 더 걱정하셨다.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지금은 행복하게 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