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접대 의혹' 폭로자 “정치 윗선 있다” 주장

입력 2022-07-08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JTBC 보도화면 캡처
▲JTBC 보도화면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이 드러난 배경에 “정치 윗선이 있다”는 주장이 담긴 음성파일을 JTBC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소리의 주인공은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 대표를 만날 때 ‘성 상납 의전’을 맡았다고 주장하는 장모 씨였다.

이날 JTBC는 장씨와 지인의 통화 녹음파일을 입수해 공개했다. 대선 직후인 3월 15일 장씨는 지인과의 대화에서 “여기 OO에 OOO라고 국회의원 선거 나갔던 형님이 있어요. 그 형 통해 갖고 이렇게 들어간 거야 지금”이라며 “그 사람이 OOO 비서실이야. 그러니까 이 사람이 이걸 들고 가서 얘기했을 거 아니에요, 다이렉트로. 이 사람이 (그래서) 뜬 거야. 이해 가요?”라고 했다.

장씨는 석 달 뒤인 지난달 30일, 다른 사람과의 통화에서도 ‘윗선’을 언급했다. 장씨는 “(성접대 물증을) 그러니까 찾고 있으니까 얘기할게요. 윗선에서는 안 돼요, 진짜. 윗선에서 자꾸 홀딩하라잖아요”라고 했다.

장씨는 이 대표 측 김철근 정무실장으로부터 7억 원의 투자 각서를 받은 것도 돈 보다는 다른 목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장씨는 “여기 땅이든 뭐든 이거 풀어주는 거 있잖아. 그게 더 나은 거지. 지금 돈 받아서 뭐 하냐니까”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윗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지만 장씨는 경찰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542,000
    • +3.88%
    • 이더리움
    • 4,426,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1.51%
    • 리플
    • 816
    • +0%
    • 솔라나
    • 301,900
    • +6%
    • 에이다
    • 827
    • -3.05%
    • 이오스
    • 774
    • +2.65%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00
    • -3.62%
    • 체인링크
    • 19,520
    • -2.98%
    • 샌드박스
    • 408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