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생일 잔치 “호텔에서 해볼까?”

력셔리 돌잔치 증가, 특화 상품으로 고객 잡기 나선 호텔업계

▲레스케이프의 팔레드 신 돌잔치 프로모션 이미지(사진제공=레스케이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조금씩 일상을 회복하면서 결혼식을 비롯해 돌잔치를 준비하는 고객들 또한 늘고 있다. 특히 아이가 1~2명인 가정이 많아지면서 돌잔치도 점점 럭셔리하게 하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호텔업계는 프라이빗 룸 대관, 돌상 및 공간 데코레이션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은 다채로운 콘셉트의 코스 메뉴를 제공하는 등 일생 단 한번인 특별한 돌잔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의 중식당 ‘팔레드 신’에서는 소중한 우리 아이의 돌을 기념할 수 있는 ‘프레셔스 벌스데이’ 상품을 선보인다.

‘팔레드 신’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3년 연속 소개됐으며 1930년대 상하이의 화려함과 세련미를 담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중식당으로 최소 4명부터 최대 24명까지 수용 가능한 총 3개의 프라이빗과 단독 라운지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팔레드 신의 3개의 프라이빗 룸 중 인원, 규모에 맞게 원하는 공간을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돌상과 테이블 장식 풍선은 별도 상담을 통해 원하는 컨셉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으며 초대 고객들을 위한 답례품으로는 레스케이프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차량용 방향제, 시그니처 와인 보냉백과 샴페인 중 선택 가능하다.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그래비티)은 프라이빗한 돌잔치를 계획할 수 있도록 ‘갤럭시 그래비티’ 프로모션을 12월31일까지 선보인다.

최소 20명부터 수용 가능한 프라이빗 공간을 단독으로 이용하며(추가 인원에 따른 1인 식사 비용 12만원) 셰프의 프리미엄 코스 메뉴를 즐기고, 행사 준비를 별도로 하지 않도록 돌상, 포토 테이블, 조화가 포함된 돌상 차림과 전문 사회자, 성장 동영상 상영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축배용 와인 3병과 생일 케이크를 제공하며, 돌잔치를 마치고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프리미어 디럭스 객실에서 1박 투숙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전후 3일로 한정해 예약 가능하다.

또한 여의도에 위치한 메리어트, 서울-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이하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레스토랑 파크카페에서 ‘2022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X 궁중비책’ 패키지를 12월1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 구성에는 1단 모던 돌상 상차림 데코레이션, 주방장 스페셜 7코스 요리(1인 코스 추가 시 12만 원), 포토 테이블 &손님 테이블 센터피스&상차림 떡, 프라이빗 룸 2시간 대관, 프리미엄 답례품 택1(메리어트 호텔 수건 2본입 세트/소믈리에 추천 와인1종)제공, 호텔 전용 구역(B3)주차 시, 3시간 무료 주차가 포함돼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의 럭키 원 돌잔치 패키지 이미지(사진제공=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역시 합리적인 가격으로 돌잔치에 필요한 모든 것이 포함된 ‘럭키 원 돌잔치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9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이용 가능한 럭키 원 돌잔치 패키지에는 한식 또는 양식 코스 메뉴(성인 15인 기준), 호텔 제휴 업체 기본 돌상, 아기 돌 의상 무료 대여, 대관료 무료, 빔 프로젝터 및 스크린 무료 사용, 3시간 무료 주차, 객실 5시간 혜택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돌잔치 당일 5시간 객실 대여 혜택을 제공해 객실을 스냅 촬영 장소, 휴식 공간, 피팅룸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프라이빗한 소규모 돌잔치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인터내셔널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푸드 익스체인지’의 단독룸을 활용한 ‘마이 프레셔스 베이비’ 패키지를 선보이고,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품격 높은 최상위 객실에서 프라이빗한 돌잔치를 진행하고, 편안한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패밀리 게더링’ 패키지를 상시 진행한다.

▲서울드래곤시티 마이 프레셔스 베이비 프로모션 이미지(사진제공=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도 아이의 첫 번째 생일을 위한 소규모 돌잔치 패키지를 선보이고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하루에 오직 한 고객만 예약 가능한 프리미어 돌잔치 상품 ‘2022 델포이 돌잔치 패키지’를 12월 말까지 선보인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사랑하는 자녀의 첫 번째 생일을 의미있고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부모를 위한 돌잔치 패키지를 12월31일까지 선보인다. 돌상차림부터 화보앨범과 리터칭 및 원본 파일이 포함된 돌스냅, 포토 테이블 및 돌잡이 이벤트 행운권 세팅·답례품 등으로 구성된 입구 스타일링, 생크림 과일 케이크와 축배용 샴페인, 빔프로젝트를 통한 동영상 무료 상영 혜택이 포함돼 바쁜 워킹맘들에게는 돌잔치 준비의 수고를 한 번에 덜어줄 수 있다.

▲반얀트리 서울의 패밀리 게더링 패키지 이미지(사진제공=반얀트리 서울)

한 호텔 관계자는 “돌잔치는 수요가 많지 않지만 한번 이용한 고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호텔마다 특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