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6포인트(+1.84%) 상승한 2334.27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3169억 원을, 외국인은 1441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475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2.5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기계(+2.51%) 전기·전자(+2.0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의약품(+2.06%) 운수장비(+1.65%) 화학(+1.43%)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원자력발전(+6.13%), 국내상장 중국기업(+3.94%), 플렉서블 디스플레이(+3.13%), 사료(+2.62%), 전선(+2.5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는 3.19% 오른 5만82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SDI가 3.64% 오른 54만1000원을 기록했으며, LG화학(+3.56%), 삼성전자(+3.19%)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신한지주(-1.13%), 카카오(-0.68%)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조선선재(+16.43%), SK바이오사이언스(+13.99%), 한신기계(+10.9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동양3우B(-40.54%), 신원우(-25.00%), KG스틸우(-17.59%)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시디즈(+29.8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721개, 하락 종목은 156개이며 나머지 5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300원(-0.3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57원(-0.85%), 중국 위안화는 194원(-0.2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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