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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일부터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2차 모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티머니 교통카드로 마일리지 적립만 가능했던 1차 모집과는 달리 일반 신용 및 체크카드 사용자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이 사업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 초반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본인 명의의 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KB국민·티머니 카드로 교통비를 이용하는 만 19~24세 서울에 사는 청년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시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인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참여 청년들에게 4월 22일부터 11월까지 이용한 대중교통(버스·지하철) 금액의 20%를 교통 마일리지로 지급한다. 1인당 교통 마일리지는 연 최대 10만 원이며, 각 카드사 포인트로 12월 중 개별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올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5월 상반기 1차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4월 추경예산을 편성해 총 150억의 예산을 최종적으로 확보했고 늘어난 예산만큼 이번에 카드사와의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2차 모집으로 자립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청년들이 교통비 부담도 덜고 정책 정보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거주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