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7일 ‘2040 관악구 도시종합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2040 관악구 도시종합관리계획’은 종합적·장기적 도시관리계획으로 최근 관악구의 신림선 개통, 서부선·난곡선 철도망계획, 스마트시티 및 수변 중심 도시공간구조 개편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춘 도시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도시정책 종합지침이다.
구는 이번 대토론회에서 ‘도시 미래 발전상’, ‘지역균형발전 실현방안’ 등의 주제로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토론 및 질의응답 순서를 통해 도시종합관리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관악지역의 ‘도시발전 방향’, ‘맞춤형 지역진단’, ‘관악S밸리 벤처산업 활성화 방안’, ‘저층 주거지의 체계적 정비’, ‘관악산, 낙성대 등 지역자원 특화 방안’과 같은 현안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폭넓게 고민할 예정이다.
토론은 배웅규 중앙대 교수가 주재하며 백운수 ㈜미래E&D 대표, 류용상 ㈜앤더스엔지니어링 대표 등 도시계획, 건축·도시정비, 교통, 도시경관, 도시경제 5개 분야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현안 전문가인 방상복 주민대표, 주무열 관악구의회 의원이 함께한다.
도시발전에 의견을 제시하고 싶은 주민이라면 별도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다. 토론회는 7일 오후 3시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대토론회는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관악구 도시발전에 관해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구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차별화되고 내실있는 도시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