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에어컨 지원 전달식.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때 이른 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폭염대비 '건강한 여름나기 에어컨 기부전달식'을 30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에스원은 전력사용량 최대 77% 절감 효과가 있는 고효율 벽걸이 에어컨 25대(3000만 원 상당)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
삼성에스원은 2018년부터 매년 3000만 원 상당의 에너지 취약계층 폭염대비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방향과 여름철 폭염대비 시민안전 대책 일환으로 진행됐다. 에어컨은 아동이 있는 에너지취약계층 25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112억 원을 모금해 에너지취약계층 약 36만 가구에 주거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 냉·난방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길고 강한 더위가 올 것으로 예상하기에 적절한 냉방용품이 없이 체온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며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을 주신 삼성에스원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과 기업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