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국기' 사랑…외교 데뷔전 내내 태극기 배지 착용

입력 2022-06-30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일환으로 산 일데폰소 궁전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스페인 왕실 공식 유튜브 캡처/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일환으로 산 일데폰소 궁전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스페인 왕실 공식 유튜브 캡처/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첫 외교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동안 옷깃에 달고 있던 태극기 배지가 시선을 끌고 있다. 27일 출국 현장과 단독 일정, 부부 동반 일정까지 모든 의상에 착용한 것을 볼 수 있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각) 오후 9시30분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동행한 김 여사의 손을 잡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트랩(비행기를 타고 내릴 때 사용하는 사다리)을 내려왔다. 이날 김 여사는 흰색 긴팔 원피스를 입었는데, 왼쪽 옷깃에는 태극기 모양의 작은 배지를 달았다.

이튿날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동안 주 스페인 한국문화원을 방문했다. 해외 순방 중 첫 단독 일정이었다. 김 여사는 하운드체크 무늬 투피스에 검은 허리끈을 착용했다. 전날과 사뭇 다른 분위기의 의상이었지만 마찬가지로 옷깃에는 태극기 배지가 달려있었다.

같은 날 오후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가 왕궁에서 주최한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 정장에 금색 넥타이를 맸고 왼쪽 가슴에는 흰색 포켓스퀘어(손수건)를 꽂아 격식을 갖췄다. 김 여사는 흰색 반팔 드레스에 장갑을 착용했으며 머리카락은 단정하게 뒤로 묶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선보인 세 번째 의상에서도 김 여사는 태극기 배지를 빼놓지 않았다.

한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김 여사의 의상에 대해 “늘 주장한 게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라며 “멋지더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27,000
    • +3.63%
    • 이더리움
    • 4,471,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1.58%
    • 리플
    • 821
    • +0.61%
    • 솔라나
    • 305,800
    • +6.44%
    • 에이다
    • 834
    • +1.46%
    • 이오스
    • 782
    • +4.41%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00
    • -2.79%
    • 체인링크
    • 19,770
    • -2.37%
    • 샌드박스
    • 412
    • +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